구준엽 러브스토리

구준엽: 가수, DJ, 아티스트

출생: 1969년 9월 11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체: 178cm
소속그룹: 클론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학력: 경남대학교 산업디자인과 학사
데뷔: 1990년 '현진영과 와와'

 

열애설

 

1. 쉬시위안(서희원, 徐熙媛)

 

 

2000년대 초반(일부 언론에서는 1998년으로 보도),

그룹 클론 멤버 구준엽이 타이완 배우 쉬시위안(서희원)과 약 1년간 교제하다.

클론이 타이완에서 활동하던 시기에 타이완의 여가수인 쑤후이룬(소혜륜)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당시 연예 정보 프로그램의 MC였던 쉬시위안이 그 콘서트를 보고 구준엽의 팬이라고 말하곤 했다고. 이후 대만에 갔을 때 방송 관계자들이 구준엽에게 "당신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쉬시위안을 소개시켜 주었고, 서로 마음에 들어 사귀기 시작했다. 이렇게 두 사람은 1년간 서로 언어를 배워 가며 사랑을 키웠고, 변장을 하고 몰래 타이완을 오가면서 사귀었다.

그러나 연예인의 연애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매우 보수적이고 연예인끼리의 연애에 대한 소속사의 반대가 심해서 구준엽이 먼저 헤어지자고 했고 쉬시위안도 이해해 주어서 헤어진다.

 

2022년 3월 8일,

구준엽이 일곱 살 연하의 타이완 배우 쉬시위안(서희원)과 결혼한다고 발표하다.

구준엽은 자신의 SNS에 "저 결혼합니다"라며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라고 과거 교제했던 쉬시위안과의 결혼 소식을 밝혔다. 이어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보았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라면서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 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 저의 늦은 결혼이니 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쉬시위안은 "삶이 영원하지 않기에 현재의 행복을 소중히 여길 것"이라며 "모든 것에 대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쉬시위안은 2001년 타이완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국내에서도 유명한 배우다.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불화 끝에 2021년 11월 21일 이혼을 발표했다.

왕샤오페이(왕소비, 汪小菲)는 구준엽과 쉬시위안의 결혼에 대해 "모두가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쉬시위안의 행복을 기원한다"라고 웨이보에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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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야기

 

1. 쉬시위안(서희원, 徐熙媛)

 

2022년 3월 8일,

구준엽이 일곱 살 연하의 타이완 배우 쉬시위안(서희원)과 결혼식 없이 혼인 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다.

두 사람은 전화로 재회한 이후 몇 달간 중국어와 영어를 섞어서 영상통화로만 데이트하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은 대만인의 가족이 아니면 대만을 방문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구준엽이 혼인신고부터 하자고 계속 청혼하였고, 쉬시위안이 받아들여 한국 측에 혼인신고를 했다.

 

2022년 3월 9일,

구준엽이 타이완을 방문해 혼인신고를 하고 몇 달간 거주하다가 쉬시위안과 함께 한국으로 올 계획.

 

2022년 6월 22일,

구준엽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서희원과 결혼에 관해 이야기하다.

 

루머 1

- 저희 어머니가 안 받아주실 거다라는 대만 신문 보도고 있다. 그러나 어머니가 너무 기뻐하셨고 반겨주셨고 희원이도 잘 받아줬다.

 

루머 2

- 서희원의 어머니, 즉 장모님이 허락을 안 해줬다는 루머가 있다. 그렇지 않다. 장모님께서 너무 예뻐해주신다. 어머님이신데 딸을 너무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안 좋아하실 수 없잖나.

 

소혜륜 씨 콘서트에서 처음 만났다는 기억

- 제 기억에는 콘서트에서 만난 줄 았았는데, 희원이는 거기 간 적이 없단다. 우리(클론)가 온 걸 TV나 방송에서 보고 제 팬이 된 거다. 방송에서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고 막 얘기하고 그렇게 해서 스태프들이 자리를 마련해 만나게 됐는데, 그때 딱 보고 '너무 괜찮다' 이렇게 된 것이다.

 

이별할 수밖에 없었다

- 연예계에 그런 것도 있고, 여자 친구 있으면 활동하기 힘들다며 주변에서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그만하라고들 했다. 지금 헤어지는 날도 기억한다. 같이 밤새도록 끌어안고 울었다. 공항까지 내가 데려다 주고. 제가 감당해도 되는데 바보같았다. 지금 같아서는 둘이 도망치면 모를까 절대 헤어지지 않았을 거다. (희원이가) 미안하다는 얘기를 싫어한다. 지금도 그런 말하지 말라고. 오빠도 어쩔 수 없지 않았냐고 말해 준다.

이별했던 당시 서희원은 생방송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희원이가 헤어지고 감정도 안 좋을 수 있는데 계속 저를 커버하는 듯한, 저는 얘기할 수 없다고. 혼자 안고 가려는 느낌이 들어서. 그 모습에 저는 감동도 많이 받았다. 지금 저희 집에 코트도 하나 걸려 있다. 시상식 간다고 희원이가 제게 선물해준 코트가 아직도 걸려 있다. 희원이가 준 건 버리기 그러더라.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듣다

- 이혼 소식 보고 '이혼했네' 하고, 사진을 찾아보다가 혹시 연락 한번 해볼까 마음으로 시작했다. 뉴스를 통해 남자친구가 생겼다, 결혼을 했다, 아이가 둘이다, 이런 소식을 보고 묻어두고 있었는데, (이혼 소식에) 용기를 냈다.

 

다시 연락이 닿다

- 전화를 했는데 받더라. '하이, 워 스 광토우'라고 말했다. (광토우는 '빛나는 머리'라는 뜻으로 활동 당시 구준엽의 별명) 반면 서희원은 '나야 희원이'라고 한국말로 답했다. 통화를 끝내고 나서 또 통화하고 싶어 꺼리를 만들었다. 대화를 몇번 해보고 20년 전으로 서로 바로 돌아갔다. 이후 휴대전화를 붙들고 살게 됐다.

 

재회하다

- 엘리베이터에서 딱 나오고 문 앞에 서 있는데 보자마자 후루룩 20년 전으로 가고, 모든 게 주마등같이 확 지나가면서 숨이 막혔다. 보자마자 같이 끌어안고 30분을 울었다.

 

프러포즈

- 영상통화로 서희원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결혼하면 결혼반지를 좀 특별하게 문신으로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나란히 웨딩링 문신을 했다.

 

결혼하다

- 코로나19라 결혼을 안 하면 언제 만날지 모르잖나. 코로나가 1, 2년 더 갈 수도 있고. '결혼하면 내가 갈 수 있다더라'고 제안했다. 그랬더니 흔쾌히 동의를 했다. 솔직히 희원이한테도 모험이잖나. 이혼했는데 바로 나 때문에 또 아픔을 겪을 수 있는데 저를 믿고 해준 게 고맙다.